미국은 IE6 사망선고, 한국은 아직도 IE6 세상?

  Microsoft(美)는 현지시간 2012년1월3일, 자사의 Web브라우저 'Internet Explorer 6(IE6)'이 미국에서 사실상 사용종료, 다시 말해 사망선고를 하고 일부에서는 자축행사를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2011년 12월 기준으로 미국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IE6 점유율은 0.9% 수준이었으며, MS IE 마케팅 디렉터 '로저 캐프리오티'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3일, MS 블로그를 통해 “IT 개발자가 IE6를 낮은 우선순위로 생각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며 “낡은 웹브라우저를 지원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는데요.

 미국외에도 IE6의 점유율이 1%가 안되는 곳은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등 유럽국가가 많으며, 멕시코,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필리핀 등에서도 IE6의 점유율이 1%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Microsoft는 이미 오래전부터 IE6이 아닌 최신 브라우저 IE8 또는 IE9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앞에서 언급한 나라들과는 달리 IE6의 점유율이 비교적 높은 곳이 있는데요.

 Net Applications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1년12월31일 기준 중국이 25.2%로 IE6의 사용율이 높으며 그 다음이 놀랍게도 7.2%의 한국이라 합니다. 

 또한, 일본은 5.9%, 베트남은 5.5%, 인도는 5.4%로 아직도 전세계에서 IE6는 7.7%의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1년전과 비교해 6.0포인트 저하되었으니 멀지 않은 미래에 IE6은 지구상에서 찾아보기 힘들거 같습니다.

7.2%의 한국에서도 주요 포털사이트 및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등도 IE6에 대한 지원을 공식 중단한 상태니 이 글을 보시는 IE6 사용자분도 빨리 최신 웹브라우저로 변경하실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