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오후의 프리웨어 이야기 (유용한 IT정보)

 중국 정부의 7개의 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인터넷의 저속한 풍조를 고친다." 캠페인의 목적으로 각종 유해사이트의 리스트들을 연일 업데이트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 MSN과 같은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와 바이두(BAIDU)와 같은 중국 최대의 포털 검색사이트까지 리스트에 포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협회 후원의 비정부 조직(NGO)인 중국 인터넷 유해 정보 통보 센터가 1월5일에 발표된 리스트에는 구글이나 BAIDU 등의 19개의 사이트가 등록되었는데요. 여기에는 BAIDU외에도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도 포함되었습니다.



 구글이 이번 리스트에 포함된 것은 웹 검색과 화상 검색을 통해 개인 포르노 사이트로의 링크가 대량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중국 인터넷 유해 정보 통보 센터에 의하면 인터넷에는 "사회도덕에 반해, 청소년의 심신, 건강을 해치는 저속한 내용이 대량으로 존재한다."라며 이들 사이트에 보다 강도 높은 관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혐한론(嫌韓論)의 여파로 국내 전문 블로그인 티스토리의 중국 내 접속을 차단해 물의를 빚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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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 [Web스쳐가기] - 중국에서 막아버린 티스토리 직접 TEST 해 보니

 언론의 자유가 강하게 제한되고 있는 나라이지만 권력 유지를 위해서 풍기를 단속한다고 하는 전근대적인 일들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그 배경이 세계적인 불황에 의한 사회불안 증가 등의 국내 사정도 포함되었을 거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 참고 기사 : CNET.COM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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