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의 굴곡진 역사, 포털 제왕에서 카카오의 손을 떠나기까지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포털, 다음(Daum). 한메일과 카페로 인터넷 문화를 선도했지만, 네이버와 구글의 부상, 모바일 전환 실패로 쇠퇴의 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카카오에 인수된 다음은 이제 다시 독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티스토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 카페에서 찾아볼게."이 말이 인터넷에서 자연스럽게 오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다음(Daum)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털이었어요. 검색하면 네이버가 아니라 다음이 먼저 나왔고, 이메일도 다음의 한메일이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포털 1위 자리는 네이버에게 완전히 내줬고, 뉴스·검색·커뮤니티 서비스도 예전만 못합니다. 한때 포털의 제왕이었던 다음은 어떻게 지금의 상황에 처하게..